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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퇴원수속 신속히 하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아기가 감기에 걸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원의·정성어린 보살핌을 받고 건강이 좋아져 3일만에 퇴원수속을 했습니다.
저는 상오9시쯤 퇴원서류를 접수계에 제출했더니 직원이 무조건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재촉한 끝에 낮12시가 되어서야 퇴원수속이 끝났는데 계산서를 보니 7만원이 나왔습니다.
예상한 액수보다 많아 물어보니 입원기간을 「3일 반나절」로 계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이 자기네 일 때문에 기다리라 해놓고는 환자측에 「반나절」몫의 입원비를 더 부담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환자들의 입·퇴원수속을 신속 정확히 처리해 공정한 계산으로 입원환자들에게 파해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김치례 (서울 방학동164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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