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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일을 풀어드립니다-동양라디오「서비스·센터」상담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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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6면

동양「라디오」「서비스·센터」는 매주 월∼금 하오2시부터 요일별로 상담에 응하고 있습니다. <전화 (23)9161 (23)9162>

<취학이나 실업 때문에 6개월 안돼 이사하면 양도세 과세대상서 제외>
◇문=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6개월이 채 못됐는데 남편의 사업으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양도세를 물어야 합니까. <서해성·서울시 거여동 43>
▲답=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6개월 이상 살지는 않았지만 부득이 어쩔 수 없어 이사한 경우엔 과세대상이 되지않습니다. 예를 들어 취학 때문에 퇴거하거나 사업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과세되지않습니다.
물론 주민등록표에 의하여 이사한 사실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또 사업때문에 이사한다면 사업장 관할세무서장이 발행하는 사업자증명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공인회계사 임길수>

<꽃이 잘 피는 좋은 씨앗은 가장 먼저 핀 꽃서 열린 것>
◇문=해마다 꽃씨를 받아왔는데 다음해에 심을 땐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어떤 요령이 필요한지요. <류우섭·서울시 면목2동99>
▲답=씨앗을 받는 시기는 식물의 성질·재배방법·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좋은 씨앗이란 가장 먼저 핀 꽃에서 열린 것이며 그중에서도 씨앗이 크고 씨껍질에 윤기가 흘러야 합니다.
씨앗은 80%쯤 익었을 때 따서 바람이 잘 통하는 음지에서 말려야 합니다.
완전히 익은 씨앗이나 완전히 마른 씨앗은 그대로 떨어지거나 날아가버리므로 그 전에 송이째 따서 건조한곳에 둡니다. 한번 수분을 흡수한 씨앗은 씨앗 속에 양분이 변화해서 수명이 짧아지므로 빈병 속에 넣은 뒤 건조제를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예기능사협회 회장 이문기>

<동원훈련 마쳤어도 검열점호는 받아야>
◇문=공군에서 병장으로 제대한 회사원입니다. 작년에 5일간 동원훈련을 마쳤습니다. 올해는 동원훈련영장은 나오질 않고 공군검열점호영장 (9월4일자) 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동원훈련을 받은 사람도 금년에 응소해야 합니까. <윤동일·서울시 서초동273>
▲답=병역법 제67조의 규정에 따라 79년도 해·공군검열점호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서울지역은 각 구청별 일정에 따라 실시합니다.
그 대상자는 △금년 6월30일 이전 전역자, △장교인 경우 중령 47세, 소령이하 43세까지 △준사관은 50, 하사관 45세까지 △단기하사를 포함한 병은 35세까지입니다. 단 79년도 근무연수소집을 마친 자와 공군방위소집을 끝낸 자는 제외됩니다.
그러나 정당한 이유 없이 검열점호에 불참한자는 병역법 제86조의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됩니다. <서울지방병무청 공보계장 김성택>

<올해의 기술고시 1차는 10월 14일>
◇문=전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기술고시에 응시코자 하는데 △자격 △응시과목 △시행일자 △모집인원 등을 알려주십시오. <노상호·서울시 미아6동 1268>
▲답=원서접수는 9월24∼29일 총무처 고시2과에서 하며 1차시험은 10월14일, 2차시험은 11월13∼15일 (3일간) 사이입니다. 이밖의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발예정인원=1백명. △응시과목=1차시험으로 헌법·물리학개론·영어·국사 등 4과목이며 2차로 전기기기·송배전공학·발전공학·전기자기학 등 4과목.
△자격=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최종시험일 (12월21일) 현재 20세 이상 40세 이하인 자이며 기타 학력제한은 없습니다. <총무처 고시1계장 김기옥>

<아기 땀띠 심할 땐 목욕자주 않도록, 「베이비·파우더」엷게 발라주어야>
◇문=백일 된 아기인데 땀띠가 매우 심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합니까. <권혜연·서울시 을지로2가 36>
▲답=어른들의 땀띠는 약진 (藥疹) 이나 다른 피부병과 쉽게 구별이 안되지만 아기들의 땀띠는 쉽게 구별이 됩니다. 대개 살이 겹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열이 심하거나 전신에 일사병과 같은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불덩이처럼 달아오르면서도 땀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는 생명이 위험합니다. 아연과 붕산이 혼합되어있는「베이비·파우더」등을 엷게 발라주되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땀띠가 곪을 경우엔 붕산수 (2∼4%) 와「과망간산칼리」용액 (0.25∼0.01%) 으로 15분씩 아침·저녁으로 찜질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피부과전문의 김풍명>

<돌 지난아기 감기엔 항생제남용 말고 다른 사람과 접촉 피하도록>
◇문=돌이 조금 지난 아기인데 감기에 자주 걸려 약을 날마다 먹이고 있습니다. 감기예방주사는 없는지요. <김익환·평택군 평택읍 금촌리>
▲답=감기 혹은 독감은 호흡기감염으로 여러 종류의「바이러스」혹은 세균이 원인이며 건강한 어른도 1년에 1∼3번 앓는 것이 보통입니다.
감기를 자주 앓는 아기는 우선 만성질병이 있는지 검사해보아야 합니다. 영양장해·빈혈·결핵·심장병 등이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경우에는 코의 염증·편도선염·축농증과 같은「알레르기」성 질병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책으로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평소에 체력을 단련시키며 항생제사용은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되는 면역혈청주사 (감마글로블린) 는 감기치료에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소아과장 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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