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파괴력을 지닌 태풍의 명칭이 올해부터 여성의 이름만 사용해오던 오랜 관습을 깨고 남성의 이름도 함께 사용된다.
이 같은 사실은 「괌」도에 있는 미국의 태풍「센터」가 21일 중앙 관상대에 통보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이는 그 동안 세계 각국의 많은 여성들로부터 『하필이면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의 명칭을 여성의 이름만으로 짓느냐』는 강력한 항의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태풍에 여성의 이름을 붙인 것은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오는 태풍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였으면』하는 소망을 담은 것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남녀 순서를 번갈아 가며 명명(명명)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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