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현상소 미끼 6천만원 가로채|피해자 4백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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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동대문경찰서는 7일 컬러·필름 현상소 특약점계약을 해준다고 속여 4백여명으로부터 6천6백여만원을 사취한 자칭 종합 사꾸라·컬러 현상소 대표 오익순씨(일명 종관·41·서울 도봉구 방학동142의10)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월20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16의56에 종합 사꾸라·컬러 현상소라는 엉터리회사를 차리고 외무사원들을 시켜 특약점을 모집하면서 이진형씨(40·서울 용산구 갈월동53의1)등 4백69명으로부터 4만∼20만원씩 모두 6천6백76만원을 보증금으로 받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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