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쓴 미극작가「올비」초청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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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연극협회(이사장이진정)는『동물원이야기』(1958)『누가「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1962)등으로 유명한 미국극작가「에드워드·F·올비」를 초청할계획이다.
이진순이사강은「올비」와 그의 극단이 6월초「마닐라」와 동경에서 공연을 갖는다는 소식을 입수, 그의「스케줄」이 비는 5윌30일∼6월3일게 한국에 올수 있도륵 접촉을 시도하고있다.
아직 본인으로부터 한국방문에 대한 반응은 듣지 못했으나 초청의사를 전달했고 체재비등의 경비문제도 어느정도 확보되어있는것으로 알려져 그의 방한가능성은 상당히많은편.
이진순씨는『해외현대연극의 정수를 맛볼수있는좋은기회이고 연극의 국제적교류라는 점에서도 꼭 성사시키겠다』고 얘기한다.
「올비」는 1928년3월 미국에서 태어나 『동물원이야기』『「베시·스미드」의 죽음』『모래상자』『미국인의 꿈』『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등의 희곡을 발표해왔고 67년에는『미묘한 조학』로 「풀리처」상을 받기도했다.
우리나라에서는『누가…』를 비룻,작년에는 『동물원 이야기』가 극단「창고극장」에 의해 신극60주년 기념으로 공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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