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에도 스카우트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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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이클」의 유망주를 둘러싸고 기아산업과 산업 기지 개발 공사가 치열한 「스카우트」경쟁을 벌이고 있어 축구·농구·배구 등 구기 종목의 「스카우트」 분규에 이어 또다시 말썽이 되고있 다.
충남 합덕농고 이상구 「코치」와 「사이클」 후원회 회장 황치호씨, 그리고 주민 10명은 지난 1월31일 대한 「사이클」 경기 연맹에 진정서를 보내 기아산업서 훈련 중이던 김기운(금년도 합덕농고 졸업) 선수가 산업 기지 개발 공사 이승배 (33) 「코치」와 충남 「사이클」 연맹 권명훈 부회장에 의해 부당하게 증발 당했다고 주장, 이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기아산업 측에 따르면 운동장 경기의 유망주인 김 선수는 졸업전인 지난해 12월부터 기아산업에 신입 사원으로 발령장을 받아 훈련을 받아왔으며 12월분 봉급도 받아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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