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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천만엔·연봉 350만엔… 입단은 미지수|일 롯데 김재박에 손짓|미야께 스카웃 부장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일본 「프로」야구 「롯데·오리온즈」의 「스카웃」 부장인 「미야께」씨가 최근 김재박 선수 (한국화장품 유격수)를 「스카웃」하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일 내한한 「미야께」 부장은 김재박 선수가 「롯데· 오리온즈」에 입단할 경우 계약금 1천만 「엔」 (한화 약2천7백만원)과 연봉 3백50만「엔」 (한화 약 9백5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했다.
그러나 「미야께」 부장은 일본 「프로」 야구「팀」이 들은 외국인 선수를 2명밖에 들수없기 때문에 김재박 선수를 당장 입단시키는 것이 아니고 일본 대학에 l년간 입학시켜 졸업하면 장동선수의 경우처럼 일본인 선수로 취급해 입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실업 3년생이 된 김재박 선수는 군복무 문제와 소속회사인 한국화장품의 중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현재 26세로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점등이 있어 「미야께」의 제안은 제안만으로 그칠 듯하다는 것이 주위의 공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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