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호 첫아기 탄생은 이우람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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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양띠 첫아기는 옥동자. 새해 0시1분 서울중구을지병원에서 아버지 이길형씨(30·서울용산구이태원동군인「아파트」5동309호)와 어머니 권옥숙씨(24·교사)사이에 태어났다.
몸무게 3.95kg으로 아기와 산모 모두가 건강. 아버지 이씨는 양의 해에 태어난 이 아기의 이름을 「이우람」으로 짓겠다고 했다. 병원측은 새해 첫아기의 입원비와 일체의 시술비를 무료로 해주었다.
○…새해 첫 국제통화자는 김용숙씨(29·여·서울강남구 마천동305). 미국 「캘리포니아」주「로스앤젤레스」시에 살고있는 아버지 김재수씨(60)등 가족들에게 5분간 안부전화를 했다.
김씨는 5년전 아버지·어머니·오빠 등이 미국에 이민가 해마다 1월1일이면 부모님들께 전화로 새해인사를 드렸다.

<0시에 첫 결혼을…>
○…기미년 제1호 결혼식은 1일 0시 서울종로구종로예식장1층 희망실에서 이루어졌다.
신랑은 김태수씨(한국전열사장·32·서울영등포구영등포동2가167), 신부는 황정례씨(28·서울종로구명륜동).
이날 예식장에는 2백여명의 하객이 모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
○…첫 구속자는 망년회에서 주먹을 휘두른 최양철씨(20·강원도철원군동송면이평9리).
최씨는 구랍 31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종로구청진동 술집 윤미정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의 지호성씨(20·서울도봉구상계3동107)와 시비 끝에 주먹을 휘둘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혀 1일 상오 0시2분 서울종로경찰서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혐의로 구속.
○…올해 첫 입국자는 1일 상오9시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KAL005편에서 내린 재일동포 조광실씨(49·일본동경거주). 조씨는 사업차 미국에 갔다가 고국에 왔는데 3일까지 머무르면서 고향인 전남광양군에 가 신묘와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렸다.
출국 제1호는 1일 상오9시25분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후꾸오까」로 향한 KAL303편에 탑승한 승객 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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