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이하는 방류" 어족·자연보호실천대회|강풍에 기편급강하, 납회 앞두고「서부」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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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낚시연합회는 31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자연보호·어족보호 실천대회를 가졌다.
실천내용은 10cm이하의 치어방류와 내수면에서의 일반적인 어족보호, 산림보호와 낚시터주변을 휴지·오물수거로 정화한다는 것. 전국적인 자연보호운동에 발맞춘 이번 대회가 실효를 거두려면 역시 회원각자들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가을낚시의 마지막을 장식할 10월 마지막 주일의 초황은 불황이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과 강풍이 그 원인. 일부 지역에서는 낚싯대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세었다.
전천후 낚시터인 예당은「서부」가 대홍교 주변에서 윤항규씨 32.5cm 월척과 준척 10여수로 좋은 성적.
손문석씨는 약 7kg까지 올렸다. 「대지」도 얕은 수초가에서 20∼25cm로 10∼30수 정도씩을 올렸다.
고삼의 「솔」은 종합대회를 열어 이기송씨가 33cm의 월척을 했고 평균은5∼15수.
○…남포의「금천」은 오후에 날씨가 좋아져 좌대를 탄 회원은 15∼27cm로 20수 정도씩을 했다. 해남군우지의 「서부」는 3회째나가 바람에 대가 날아가는 중에도 20∼29cm 정도로 수없이 나와 8∼20kg정도를 올려 붕어 풍년을 만났다. 그밖에 「서라벌」의 나간 용풍, 송동아 나간 금당, 「독립문」이 찾은 산척등은 모두 좋지 않았다.
○…바다낚시는 방도의「신촌」이 풍랑속에 30cm급 우럭 5∼10산여수였고, 어항의「상도」는 감성돕으로 10∼20수, 독백강의 「금천」이 농어·바다강어·감성돔등을 섞어 평균 산여수였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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