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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공천율 20%선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는 17일 『7, 8대 의원 중 낙천 되었던 인사 가운데서도 많지는 않지만 일부가 다시 공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신인 진출에 관해『신설 4개 지구와 8개 사고지구를 합한 12개구를 신인들로 충당한다면 이것만도 16%정도는 될 것이 아니냐』고 반문, 20%선을 전망했다.
그는 무소속 후보에 언급, 『현재와 같아서는 많은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들 중에는 사전선거운동으로 법을 어겨 당선이 어려운 사람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법을 어긴 무소속 후보들을 공동으로 고발 조치하는 문제는 신민당과의 협상에서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의장서리는 『정부·여당은 지난 7월 대통령선거를 실시한 직후에 12월 중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았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조기선거 「붐」을 억제하기 위해 그간 내년 2월에 실시한다고 말해왔는데 그동안 이를 바꾸려고 시기만을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신민당 측이 선거실시전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그는 『작년 정기국회서 이미 개정작업을 끝냈을 뿐 아니라 지금은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길전식 사무총장은 공천시기에 언급, 『국회 개회 중 공천자를 발표할 경우 당내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므로 조기공천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그러나 서울·부산의 경우 증설지구 및 원외지구에 대해서는 실제 출마할 사람으로 위원장을 인선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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