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운영쇄신 시달한 새 농협회장…직원들 초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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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 회장을 맞은 농협중앙회는 돌부처로만 알았던 장덕희 회장의 과감한 운영쇄신 시달에 초긴장 상태.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권한의 하부이관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추궁』방침을 밝힌데 이어 첫 이사회에서는 『이사들은 자기 소관업무에만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매사에 공동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 고구마사건이후 자리를 지키는 임원들을 뜨끔하게 했다고.
그는 또 농협직원들이 상오9시 반까지 출근하는데 대해 『농협은 다른 금융기관과는 달리 농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 점포는 9시 반에 열더라도 출근은 9시까지 하도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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