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협의 뒤도 철군협의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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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필립· 하비브」 미 국무차관은13일 하오 이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한미지상군 철수에 관한 한미 양국간의 협의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양국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야 할 것임을 밝혔다.
「하비브」 차관은 또 『양측은 지금까지 군사·외교적「채널」 을 통한 예비회담에서 철군에 관한 대체적인 의견교환을 했으며 안보회의에서는 양국 국방상간에 보다 큰 원칙적 문제가 협의 될 것』이라고 밝히고 협의된 원칙은 국방상 간의 공동성명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브 차관은 『이번 한방중 한국 정부 지도자들과 몇 가지 상호관심사에 관해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나 심각한 내용은 아니었다』 고 말하고 『「카터」 대통령이나 미국무성으로부터 한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가 있었느냐』 는 질문엔 『없었다』 고 부인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주변의 일들에 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모양인데 나의 한국지도자 방문은 예방에 불과하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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