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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잠함서 미사일 발사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23일 AFP동양】소련은 새로운 장거리 핵 다탄두 「미사일」 SSNX-18을 오늘 처음으로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정보 기관 소식통이 23일 밝혔다.
7천4백km의 사정 거리를 가진 이 다탄두「미사일」은 약 1년 안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소련의 이 SSNX-18 「미사일」은 첫 시험 발사에서 이론적인 사정 거리의 70%까지 도달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미 국방성은 소련의 SSNX-18 다탄두「미사일」이 「델터」형 잠수함 「미사일」 발사대로부터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포사이던」 다탄두 「미사일」을 장치한 잠수함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다탄두 「미사일」의 사정 거리는 4천6백km에 불과하다. 미국은 7천2백km와 궁극적으로는 1만km의 사정 거리에 도달할 수 있도록 「트라이던트」 다탄두 「미사일」을 완성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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