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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 세월호 구조작업 동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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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가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투입되기 위해 21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선박에 실리고 있다.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는 길이 2.42m, 폭 2.45m, 높이 2m, 무게 600kg의 대형 로봇으로 6개의 다리를 이용해 바닥을 짚고 움직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사고해역의 강한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사고 현장을 조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동원된 크랩스터 CR200은 2012년 7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국내 5개 대학과 공동개발 했다. 현재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공학 수조에서 실내 잠수테스트 중이었다. 크랩스터는 6개의 다리를 가진 다관절 해저로봇이며, 조류가 강한 곳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프로펠러 방식 탐사장비의 대안으로 개발됐다.

30개의 관절과 6개의 다리를 이용해 바닷가재처럼 물속을 걸어 다니다. 2개의 집게발로는 물체를 들어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4명의 조종사가 원격 조종하며, 카메라·음파 스캐너 등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선체 상황 파악 및 잠수부 접근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1·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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