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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 발전 입지 싸고 초반부터 부처간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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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몇 년 전부터 거론된 조력발전소는 제5차 경제개발계획기간(82∼86년)에나 가야 본격 건설될 계획으로 있으나 예비 조사단계에서부터 관계부처간에 입지를 싸고 이견이 맞서있다.
상공부는 해양연구소(곧 선박해양연구소로 개편 예정)에 의해, 입지예비조사를 실시중인데 조사결과 서해안(충남)의 아산만과 가로림만 이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명됐으나 아산만은 건설부가 항만 건설지구로, 가로림만 은 농수산부에서 간척사업지구로 각각 지정, 조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는 것.
그래서 천수만 지역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산만이나 가로림 만 보다는 못하다는 것.
5차 계획 속에는 기간 중 40만kw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키로 되어있다.
이 때문에 상공부서는 국토이용계획의 종합적인 재조명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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