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우대 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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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는 최근 크게 늘어나는 은행원들의 이직 현상을 막기 위해 퇴직금 지급 면에서 장기 근속자를 우대하고 간부직원의 급여인상폭을 상대적으로 높게 할 것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처우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0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은 작년 한햇동안 8백35명이었던 잡직은행원수(남자행원)가 금년에는 7월말현재 이미 부장급1백2명을 포함, 1천2백56명에 이르러 간부직원의 부족으로 인한 업무차질이 많기 때문이다.
간부 은행원에 대한 급여는 직급별로는 다른 정부 투자 기관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나 은행의 승진이 늦어 연령별 급여수준은 크게 뒤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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