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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자진 지역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중구 신당동217 및 220 서울운동장옆 청계천7가 재개발지구안의 제1·제2지구 영세지주들이 지주조합을·결성. 지역개발사업에 나섰다.
서울시가 지정한 도심재 개발사업지구안의 영세지주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구성 자체개발에 손을 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계천7가 재개발지구는 서울운동장 바로 옆으로 7월14일 건설부 고시 104호와 서울시고시 제181호(8월4일고시)로 재개발지구로 결정. 지적고시된 곳으로 총면적 5천8백33평, 모두 10개지구로 나뉘어 고시됐다.
지적고시가 끝나자 서울운동장과 청계천7가 사이 대로변의 제1, 제2지구 지주35명은 4차례의 회합 끝에 8윌초 지주조합을 결성.
12억원을 공동투자해 지하2층·지상3충의「콘크리트」건물을 세우기로 하고 사업시행권을 흥인개발주식회사 (대표 윤영갑·56)에 위임했다.
흥인개발은 지난11일 서울시로부터 재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받고 14일 사업실시계획을 서울시에 접수, 9월초 공사에 착수해서 내년9월까지 재개발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한것이다.
이계획에 따르면 제1지구 1천63명, 제2지구 2백45평 등 1천3백8평에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연건평 5천1백75명의 상가를 짓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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