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는 최근 해주의 대남 선전용 방송국을 이용 「통혁당의 목소리」라는 흑색방송을 하루 12시간씩 실시. 흑색선전에 날뛰고 있으며 명동사건을 계기로 소위 구국선언문을 주일한국공보관공용양식과 똑같이 만든 초청장용지에 인쇄, 이원홍 공사 명의를 도용, 서울의 각 가정에 우송하는 새로운 수법의 대남 흑색선전을 일삼고있다고 19일 문공부가 발표했다.
조총련조직을 이용한 이 같은 흑색선전수법은 지난달 15일자 일본우체국소인이 찍힌 서울서대문구신촌동 김모씨 앞으로 보내진 불온문서가 수취인 불명으로 이 공사에게 되돌아감으로써 전모가 드러났다.
이들이 발송하는 불온문서의 수취인은 우리 나라의 전화번호부나 기타 주소록 등을 제3국을 통해 입수, 그 중에서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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