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 정진우씨|검찰총장 이선중씨|청와대대변인 임방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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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대통령은 법제처장에 정기우감사원사무총장을 전보하고 이선중법제처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했으며 청와대대변인에는 임방현대통령사회담당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박대통령은 유신4차연도를 맞이하여 안보·경제등 여러부면에 해야할 일이 많고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기분으로 국민총화를 굳게 다져서 능률적으로 국정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대폭 개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필전총리는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아서 내정을 훌륭히 수행해왔으나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박대통령에게『유신4차년도의 보다 더 능률적인 행정을 펴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해 자진사퇴 했다고 정부소식통이 전했다.
최규하총리서리는 국회동의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서리를 메게된다.

<관계기사 2,7면>◇정진우법제처장약력
▲충남공주출신(47세)▲서울대법대▲육군법무관(소령예편)▲변겸사▲대통령민원·정무비서관▲총무처차관▲감사원사무총장
이선중검찰총장약력▲경북금능출신(51세)▲서울대법대▲대인지검부장▲광주고검차장검사▲대검검사▲법무부차관▲법제처장
임방현청와대대변인약력▲전북전주출신(45세)▲서울대철학과▲미「하버드」대수학▲민국일보편집부국장▲한국일보논설위원▲현대경제편집국장▲대통령사회담당특별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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