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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무원에 증언 거부 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뉴요크 5일 로이터합동】「포드」행정부는「헨리·키신저」국무장관·「윌리엄·콤비」중앙정보국(CIA)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에게 상원정보위원회가 내주에 열 예정인「칠레」에서의 미 비밀정보활동에 관한 공개청문회에서 증언하는 것을 거부하도록 지시했다고 CBS방송이 보도했다.
CBS방송은 24일「워싱턴」발 기사에서「프랭크·처치」상원 정보위원장 등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증언거부 령은「키신저」장관을 비롯한 모든 국무성직원 그리고「콤비」국장을 비롯한 모든 전직 및 현직 CIA직원에게 적용된다고 덧붙었다.
상원정보 위는「닉슨」전 대통령이 재임중인 70년대 초「키신저」박사 및 CIA와 함께「칠레」의「살바도르·아옌데」대통령 공산정권을 축출하는「쿠데타」사주공작을 벌였다는 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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