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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의 양정고 한성고를 대파 28대0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29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제28회 전국 종별「럭비·풋볼」선수권 대회 3일째 고등부 준준결승전에서 4연패를 노리는 양정고는 체력이 달리는 한성고를 28-0으로 대파,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배재고는 「오픈·플레이」로 경기운영이 미숙한 우신고를 24-3으로 완파, 준결승에 올라 「라이벌」양정고와 격돌케 됐다.
한편 한양공과 인천공도 신진공과 동도공을 각각 4-0, 10-4로 제압, 준결승서 대결케 됐다.
이날 배재고는 우신고를 맞아 전반 7분 CTB(「센터·트리쿼터·백」) 최영효가 중앙선에서부터 50m 독주 끝에 「트라이·골」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2분쯤 우신고의 투지에 눌려 「페널티·골」을 허용, 전반을 6-3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 배재고는 1·2년생으로 구성된 우신고가 체력이 달려 허덕이자 「백스·플레이」로 맹공, 21분쯤부터 2분 간격을 두고 SH(스크럼·하프) 이형준, CTB 최영효, 「플라잉·하프」이희복이 각각 「트라이·골」에 연결시켜 결국 24-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양정고는 한성고와 맞서 전반 4분 WTB(「윙·드리쿼터·백」) 문광호의 「트라이」를 비롯, 후반에 들어 「킥·앤드·러쉬」로 맹공을 가해 「트라이」4개와 「페널티·골」2개를 성공시켜 28-0으로 크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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