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3월 18일 01면] 외교부가 17일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외교부의 리바오둥(李保東) 부(副)부장과 왕차오(王超) 부부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곧 열릴 제3회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를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유네스코 본부 및 EU 본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자의 관련 질문에 답했다. 시진핑 주석의 첫 유럽 순방 왕차오 부부장은 “현재 중국-유럽의 관계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며, EU(유럽연합)은 10년 연속 중국의 제1 무역 파트너 위치에 있다. 중국과 유럽은 모두 개혁과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으며, 새로운 역사적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시진핑 주석 취임 후의 첫 유럽 방문으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유럽을 중시하고 있으며, 유럽 단일화 건설을 지지하고, 중국-유럽 관계 심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상황 속에서 중국과 유럽 간 전략적 파트너 관계 발전에 방향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양국 수교 이후 중국 국가주석의 첫 방문 왕차오 부부장은 “네덜란드는 EU의 선진 중소국의 대표격으로, 중국과 네덜란드 간 협력 범위는 넓고 규모 또한 크며, 네덜란드는 과거 11년 연속 중국과 EU 내 제2무역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양국 수교 이후 중국 국가주석의 첫 방문”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원자력, 항공 등 분야 협약 체결할 것 올해는 중국-프랑스 수교 50주년 및 전략 파트너 수립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으로 양국 수교 50주년 행사의 절정을 맞이하게 된다. 시진핑 주석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으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연설을 가질 계획이다. 양국은 원자력, 항공, 도시화, 농업, 금융 등 분야에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투자, 생산, 제3시장 개척을 추진할 방침이다. 독일: 향후 5~10년 간 양국 관계 발전 논의할 것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중국의 최대 무역, 투자, 기술 협력국으로, 양국 관계는 중국-유럽 관계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전시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독일 방문은 중국 국가주석이 8년 만에 독일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으로, 시진핑 주석은 향후 5~10년의 양국 관계 발전에 착안하여 양국 간 전면적인 전략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공업, 우주항공, 과학기술, 교육, 문화, 농업 등 분야에서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벨기에: 중국 국가원수의 27년 만의 방문 시진핑 주석의 이번 벨기에 방문은 중국 국가원수가 27년 만에 벨기에를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으로,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를 한층 심화하고, 실무 협력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양국은 경제무역, 과학기술, 통신, 교육 등 분야 협력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EU 본부: 중국-유럽 협력 관계 가속화할 것 시진핑 주석의 EU 본부 방문은 중국 국가원수의 첫 방문이며, 이번 방문으로 중국-유럽 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해 양측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상호상생하며 서로를 거울 삼아 포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아울러 중국-유럽 협력을 가속화해 과학기술 혁신, 신형 도시화, 투자 등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점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국-유럽의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여 상호 중대 문제와 지역 문제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인민일보>
시진핑 주석의 첫 유럽 순방…3가지 메시지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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