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활동 예산 50∼6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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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유를 안 나간 신민당 의원들은 몇몇 사람이 벌써 귀향 활동을 마치고 귀경했는가 하면 일부서는 귀향 준비에 분주.
김명윤 박용만 이택돈 한영수 양해준 의원 등이 고향을 다녀왔고 진의종 김옥선 김윤덕 의원이 귀향 중이며 이농연 의원은 귀향 예정.
안양 시흥 부천 용진을 두루 돈 이택돈 의원은 그냥 지나기가 어려울 때는 촌노들에게 막걸리 값으로 5천원 정도를 내 놓기도 해서 열흘간 경비가 20만원도 안됐다고 했다.
8일 전남 광산· 나주로 떠난 김윤덕 의원은 『한곳에 지구 당원 70∼70명을 모아 돼지를 잡고 천렵을 할 계획인데 15만원씩 두 군데 30만원 잡고 따로 각 면을 순방하는데 약20만원 해서 대충 50∼60만원은 들겠다』고 경비를 계산.
한편 9일 현재 외유 중인 의원은 ▲공화 10명 ▲유정5명 ▲신민 17명 ▲무소속 6명 등 37명이며 공화당 소속 의원들도 대부분 귀향 활동 중이어서 재경 의원은 극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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