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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무대 장막극『광야』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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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립극단은 광복 30주년 기념 연극제의 하나로 감기팔 작의 장막극『광야』를 이해랑 연출로 8월6일부터 11일까지(평일 하오7시30분·토 일요일 하오3시30분과 7시30분) 국립극장에서 상연한다.
『광야』는 1920년대와 30년대 당시 만주 땅에서 일어났던 항일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극. 국립극단이 올 들어 이미 공연했던『징비록』『고낭포의 신화』와 같은 계열의 작품이고 연출가도 같다.
작가 김씨는『독립투쟁이 옛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시대가 왔지만 독립운동가들의 파란 만장한 생애와 순수성을 무대 위에 재현』시켜보았다고 작품「노트」에 적고 있다.
무대장치 도안은 김동진, 음악작곡은 김정길, 조명은 구길웅, 음향효과는 김두환, 조연출은 이창구 제씨가 각기 맡는다.
출연진은 김동원·백성희·김재건·손숙·이병묵·장민호·심양홍·이영희·이호재·전무송씨 등 국립극단원들.
「타이를·롤」인 독립운동가 이광석으로는 김동원씨가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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