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인사예정이 50분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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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20일 전북도 안보정세보고 회에서 10분간으로 예정되었던 인사를 50분간 계속.『월남이 망한 후 월남국민의 인권이 어떻게 됐느냐』면서『인권은커녕 갈 곳 마저 없게 됐다』고 인권문제를 거론한 김 총리는『월남이 망하고 국민들이 곤경에 빠지자 월남의 인권이 어떠니 하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난민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신민당의 이철승·진의종·양해준·최성석 의원 등은 경찰비행기 편으로 내려와 보고 회 도중에 참석.
오찬에서 김 총리는 오른쪽에 이철승 국회부의장, 왼쪽에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맞은 편에 황인성 전북지사(전 총리비서실장)가 자리잡은「테이블」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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