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차별선적부과 곧 인하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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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주지역 운임동맹이 인천항에 부과하고있는 차별선적은 아직 완전 철폐가 안될 것 같지만 적어도 가까운 시일 안에 인하는 될 것 같다는 업계의 얘기.
현재 인천항을 통한 화물수송은 미주기역의 경우 수출은 t당 3「달러」씩, 수입은 4∼10「달러」씩의 차별 선임을 물고있다.
이는 미·일등 이 지역 운임동맹 가입선사들이 인천항이 ▲물동량이 적고 ▲주 항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항구시설이 미비 됐다는 이유로 차별선적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작년 1년간 인천항 차별선적에 의한 외화추가부담이 1천만「달러」에 달했다는 것.
유공 등 관계자의 교섭에 따라 최근 선주협의회가 파견한 7명의 인천항실태조사반이 내한, 인천항을 둘러봤는데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고.
특히 수출경쟁력을 의식, 완강한 견제입장이었던 일본측 태도가 많이 누그러져 곧 밝은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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