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대한 생사 수입 완화 실무자 회의 개최에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일 양국은 연내로 일본측의 대한 생사 수입규제완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관계실무자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은 22일 하오 폐막된 제11차 한·일 무역회담에서 9천만「달러」에 달하는 금년도 한국산 생사의 대한 수입을 동결한 일본측의 조치가 관세·무역일반협정(GATT)과 무역 자유화 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 연내에 실무자 회의를 열어 생사수입 규제 완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일본측과 합의했다.
일본측은 자국내 생산업계의 타격을 이유로 들어 생사수입을 규제했다고 설명하고 상당기간 한국 측에서 참아 줄 것을 요구했으나 한국 측은 이를 거부했다.
또 무역회담은 내년 봄에 한·일 양국 해태 무역 실무회담을 열어 일본측의 수입규제 완화문제를 논의,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