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장 이해하나 과중형벌 이해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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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한중인 세계기독교학생연맹 대표 일행은 21일 상오 이 한에 앞서 KAL「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한국방문이 정의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지원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이번 방문에서 구속 자를 만나지 못한 것은 큰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하루속히 이들이 석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지도자들과 만난 결과 한국적인 안보의 특수성은 이해할 수 있었으나 구속 자들에게 내려진 과중한 형벌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의 지나친 국내의 단속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크게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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