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예 순증 천5백77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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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 규모 1조3백82억5천7백만원의 74년 추경 예산안이 19일 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부안대로 통과한 이번 추경은 순증 1천5백77억2천4백만원으로 본 예산에 비해 17.9%가 늘어났다.
주요 세출 요인은 국방비가 6백93억원이 늘어 본 예산보다 30.8%가 늘었다. 이중 유류가 인상 등 물가 상승 요인과 군원 삭감에 따른 장비 유지비 등으로 3백1억원, 전력 증강·처우 개선을 위해 3백1억원이 각각 증액되었다.
일반 경비는 17.3% 2백55억원이나 늘었는데 주요 증가 요인은 유류대 부족 28억원, 양곡대 미불 27억원, 예비비 2백31억원 등으로 불급 경비의 과다 책정이라는 문젯점이 지적되고 있다.
봉급·연금은 10월부터의 봉급30%인상과 1백%「보너스」지급을 위해 2백43억원이 증가했고 교부금은 사립학교 보조 5억원, 처우 개선비 15억원만 반영되었다.
투융자는 11.8% 3백22억원이 늘었는데 한전 보조1백85억원, 철도 부족 자금 87억원, 안동 「댐」 78억원이 각각 계상되었다.
예결위의 유일한 수정 항목인 전매 사업 특계에서 잎담배 수납 가격이 전년비 5%증가로 수정되었으나 총 규모는 자체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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