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 와진 야당 의원 질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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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야당 의원들의 대정부 비판은 지난번 상임위 때보다 추경안 심의에서 훨씬 날카로와진 느낌. 19일 추경안 반대 토론에 나선 송원영 의원(신민)은 『연중행사처럼 추예안을 내놓는 정부의 잘못된 예산 추계만으로도 김종필 총리의 인책 근거가 된다』는가 하면 『남덕우 기획원 장관은 장관 재임 5년 동안 10차례에 걸쳐 예산을 추가 경정했는데 이제는 예산만 바꿀 것이 아니라 사람을 추가 경정해 보자』고 했다.
18일 정책 질의에서도 신민당 이용희 의원은 『김대중씨 집 앞에는 3층 건물에 사무실, 옆에는 복덕방, 후문에는 초소를 차려 놓고 감시를 하면서 김씨가 성당엘 갈 때도 자동차 2대가 미행을 하고 있다』고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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