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값 30%정도 올라|5인 가족에 2만원 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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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김장감 시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한달 앞두고 이미 작년에 비해 평군 30% 정도 오른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는 풍작인 배추·무우가 대체로 작년시세와 보합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고추(66.7%) 마늘(22.2%) 생강(66.7%) 소금(20%) 등 양념값이 대폭상승.
특히 흉작을 보인 고추는 작년의 근(6백g)당 4백20원보다 2백80원이나 오른 7백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앞으로 제철이되면 더 오를 기세다.
한편 새우젓과 파는 작년보다 각각 20%, 6.2%가 떨어진 시세를 보이고 있으나 역시 성수기가 되면 다시 오를 전망.
따라서 5인가족 기준 김장값은 작년에 1만5천원을 계상했던데 비해 올해는 30%이상이 오른 2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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