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정의 합리적 운영 소위「꾼」들이 사라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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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결과가 나쁘면 그 원인은 준비과정의 소 홀에서 규명될 수가 있다고 본다.
한가지 예로 만 명의 머리를 맞대고도 체육대회준비가 부족한 터에 사무처만이 체전을 담당했으니 다소의 시행착오는 당연하다고 본다.
체전 때마다 과열경쟁이란 말이 뒤따르지만 모든 발전이 경쟁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보면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각종 사고는 사전방지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가슴 아프다. 앞으로 체육맹점이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소위「꾼」들이 체육계에서 사라질 때 체전은 보다 알찬 결실을 맺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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