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의 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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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영관 (20·충남)은 첫 「풀·코스」「마라톤」 출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전 대성 중 3년 때부터 중·장거리를 시작, 72년 제2회 경호준전 대회에는 최우수 선수 상을 차지한바 있다.
신장 1m72, 체중 54kg으로 후반 「스피드」가 약한 것이 흠이나 고교시절에는 20km 단축 「마라톤」 2위, 5천m 1위 등 중·장거리의 유망주로 지목됐었다.
올해 「마라톤」은 완주 능력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첫 출전한 것이 1위를 차지해 뜻밖이라고 앞으로는 「마라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현 씨의 8남매 중 막내로 금년 대성 고를 졸업, 조폐공사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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