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량구매에도 영향 미칠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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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해설>
미국의 곡물판매 취소는 미국내의 금년도 작황이 좋지 않다는 점, 양곡 재고가 격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대량구입에는 계속 브레이크가 걸릴 우려가 있다. 내년에 모자랄 양국 약 3백만t을 대부분 부국에서 들여와야 할 한국으로서도 미국의 이번 조치는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내년도 양곡 부족 분은 밀 6만4천t, 보리쌀 67만6천t 콩 3만t 등 주로 식용이므로 미국이 계속 양곡수출을 규제한다면 국내 식량수급 계획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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