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으로 알려진 구상 장효조 올해 어떻게 스카우트 대상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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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구상야구「팀」1루수인 장효조 선수가 대학「팀」으로부터 치열한 「스카우트」대상이 되고있다는 보도(본보21일자)가 있자 일부 독자로부터 작년에 1학년이라고 발표됐던 장효조 선수가 금년에 어떻게 대학「팀」의 「스카우트」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독자들의 문의는 타당한 것. 그것은 장효조 선수는 작년 대구상고에서 대한야구협회에 선수등록 때 1학년으로 등록, 1학년 선수가 한국고교선발「팀」에 발탁되고 좌타자로 호쾌한 타력을 과시, 「팬」들을 놀라게 했던 것.
그러던 것이 대구상고에서 금년에는 갑자기 1년을 뛰어 3학년으로 야구협회에 선수등록을 하여 의아심을 주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대구상고 측은 작년 1학년 등록이 「미스」였다고 해명하고 금년 3학년이 맞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구계에서는 승부에의 집념 때문에 일부 고교에서 연령이 많은 선수들이 끼여 있었던 실정인데 장효조의 경우도 고교에서 3년을 뛰게 하려다 1년 후에 정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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