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각의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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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디스아바바 2일=외신 종합】「안달·카체위·마코넨」 수상의 「이디오피아」 민간 정부는 2일 사실상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군부에 의해 제시된 새 내각 구성 계획과 체제 개편 안을 숙의, 결정하기 위해 비상 각의를 소집했다.
군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민간 정부에 제시된 군부의 계획은 『새 내각의 순조로운 출범을 보장하기 위한 군부의 대책들을 포함한 것』이라 말하고 새 내각 구성 계획 등의 세 부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군 소식통들은 이 계획안이 사실상 군부의 최후 통첩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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