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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게 추모한 호국영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현충일인 6일 전국곳곳에서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행사가 벌어졌고 온국민은 가무와 음곡을 멈춘채 경건한 자세로 이날을 맞았다.
태극기와 조화로덮인 국립묘지안 5만여 묘역은 소복차림의 부녀자등 유가족등이 추모의정을돼새겼다.
이승만 전대통령의 묘소에는 미망인 「프란체스카」여사가 이날 상오7시10분 며느리 조혜숙여사와 함께나와 대형화환 1개를놓고 분향했다.
공휴일인 이날 국립묘지로 향하는 길목은 상오7시쯤부터 인파와 차량행렬이 이어져 차량들은 일방통행으로 반포「아파트」를지나 제3한강교쪽으로 돌아서 시내로 들어가게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식에 참배하는 유족들을 위해 각구청과 동사무소안내원을배치, 특별차량으로 수송했으며 임시교통대책으로 13개노선의 시내「버스」를 국립묘지까지 연장하고 「버스」1백48대를 임시증차운행하는 한편유족표지를 단재경유족들에게는 시내「버스」를 무임승차토록 했다.
한편 이날 하룻동안 유족들에게 고궁과 어린이대공원이 무료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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