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진료를 위한 영어회화 매뉴얼 출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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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라디오, 예능과 시사 프로그램을 넘어 언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가 최근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의 필독서를 발간했다.

‘DR. 유의 진료실 영어회화 매뉴얼’이라는 이 책에는 유 교수가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면 경험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포켓용 크기로 휴대가 쉽고 분량이 많지 않아 언제든지 부담 없이 들여다볼 수 있다.

총 212페이지의 매뉴얼은 7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장 ‘증상’에서부터 2장 검사·3장 신체사정·4장 처방·5장 분야·6장 수술·7장 의료기기로 나눠져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한두 번만 익히면 바로 기억할 수 있는 쉬운 단어들로 문장이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가장 특징적인 점은 전체적으로 질문 위주의 예문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의료진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유병욱 교수는 “진료실에서 외국인 환자를 접하는 의사들이 보통 질문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직접 불편했던 점들을 겪으면서 매뉴얼 작성을 결심했고 의사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DR.유의 진료실 영어회화 매뉴얼 구입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02-709-9158)나 대한의학서적(02-921-0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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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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