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고교 지원율 저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내 9개 남녀고등학교에 설치된 방송통신고교지원자가 예상외로 적어 정원을 채우기가 힘든 실정이다.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28일까지를 원서접수기간으로 정하고 원서를 받아 왔는데 마감 날까지 6천6백37장의 원서가 교부되고 그중 접수된 것은 3천4백81명 뿐 이어서 원서접수기간을 3월8일까지로 연기했으나 5일 현재 원서교부 된 것이 7천3백15장에 접수는 3천6백8명 뿐으로 접수마감 3일을 앞둔 6일 현재 정원 5천9백40명에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서울시교위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방송통신고교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낮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위는 오는 16일 합격자 발표와 함께 중학교성적에 따라 학교를 고루 배정, 23일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통신 고교 신입생의 납입금은 입학금 1천7백원, 연간 수업료 1만2천8백원 등 1만4천5백원이고 교과서 대금이 3천 원 가량 된다.
학생들이 배정될 남녀고교는 다음과 같다.
▲남자고교=경기, 경동, 경복, 서울, 성동, 용산
▲여자고교=경기, 수도, 창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