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녹음테이프 18분 공백 고의적인 수동조작에 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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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5일로이터합동】「닉슨」미대통령의「워터게이트」사건 관련여부를 밝히는 중대한 관건이 되는 대통령과 그의 전 수석보좌관「H·R·흘드머망」사이의 통화가 들어있는 백악관녹음「테이프」중 18분간의 대화가 지워진 것이 우발적인 녹음기 조작실수 때문이 아니라 고의적인 수동 조작에 기인한 것이라고 일단의 기술전문가들이 15일 미국 지방법원 「워터게이트」사건 전담 「존·시리카」판사에게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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