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계획 한일 없다 박형규 목사 등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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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형사지법 합의7부(재판장 김형기 부장판사)는 21일 하오 서울 제1교회 목사 박형규 피고인(50)등 일부 종교인들의 내란 예비음모사건 첫 공판을 열고 관련자 4명에 대한 사실심리를 진행했다.
서울지검 공안부 문호철 검사 관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박 피고인은 지난 4월2일 남삼우 피고인(35)으로부터 전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장군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 국민에게 알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으나 그밖에 부활절 예배 때 신도들을 동원, 반정부「데모」나 시위를 벌이려던 계획을 세운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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