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동안 걸를 당무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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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가가 정치 방학에 들어섬에 따라 공화당도 당무회의를 연 2주째 거르고 있다.
공화당은 매주 목요일마다 열던 정기 당무회의를 지난주에 이어 12일에도 열지 않았는데 이해원 대변인은 『의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의안이 없는 것 외에도 당무회의를 주재하는 이효상 당의장의 외유를 비롯해 많은 「멤버」가 서울에 있지 않다는 것도 이유의 하나일듯.
그래서인지 매주 수요일 총리공관서 열리는 정부-여당 간담회가 몇주째 거르고 있고 12일의 정부-여당 연석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당무회의는 당 소속 의원 귀향 활동 기간으로 돼 있는 이달 20일까지 열지 않을 계획이며 자주 열리던 정책위 의원단 회의도 외유중인 박준규 의장이 귀국할 이달 말까지는 열리지 않을 듯. 다만 정부 중요 시책에 관해 설명을 듣는 유정회와의 합동 정책 심의 회의는 정책 관계 책임자의 불참에 관계없이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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