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회담 전환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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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판문점=김형구 기자】제7차 남북 적십자 회담에 참석할 대한적십자사 대표단과 보도진일행 59명은 10일 상오 9시30분 판문점을 통과 평양으로 갔다.
일행은 이날 하오 1시30분쯤 평양에 도착, 보통강 여관에 들 애정이다.
이범석 한적 수석 대표는 이날 판문점을 통과하기에 앞서 「자유의 집」이 잠시 휴식하며 『그 동안 남북 대화가 시작된 지 상당한 시일이 흘렀고 내외적으로도 많은 정세의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지난 6월23일엔 「박 대통령의 평화 통일의 외교 정책 선언」도 있었던 만큼 어떤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이번 회담에 임하는 한역의 입장을 밝혔다.

<김석성 부장·석종현 차장 평양 취재>
중앙일보 김석성 사회부장과 동양방송 보도국 사회부 석종현 차장은 11일과 12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7차 남북 적십자 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10일 판문점을 통과, 평양으로 떠났다.
이들은 13일까지 대한민국 공동 취재사의 일원으로 평양에 머무르면서 적십자 회담을 상세히 취재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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