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부 사채 이율 인하 종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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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보증 부 사채의 이자율을 은행 대출 금리 15·5%보다 낮은 15%선으로 낮을 것을 검도하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조치가 곧 있을 것이라는 간접적인 징후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대한 전선(대표 설원식)이 5월중에 공모 예정인 5억원의 보증 부 사채에 대해 당국이 이자율을 15%선으로 낮출 것을 종용함으로써 밝혀졌다.
10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대한 전선은 사채 발행에 필요한 서류를 이미 관계 당국에 제출했으나 이자율에 대한 의종 결정이 나지 않아 공모를 미루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당국이 이자율을 낮출 것을 종용하고 있으나 회사측으로서는 공모 액 5억원을 전액 소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 깨나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보증사채 이자율은 72년 2월 25%(대한 전선)에서 8·3조치 직전에는 20%(삼양사) 까지 떨어졌으며 8·3조치 후에는 17%를 유지, 공금 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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