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 「메이커」들 증설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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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화섬업계는 일본의 재벌급 업체와 제휴, 증설 「붐」이 한창이다.
특히 「나일론」 F사의 경우, 증설 한도 40t (일산)을 둘러싸고 동양 「나일론」 25t, 한국 「나일론」15t, 고려합섬 20t, 고려흥업 30t 등 모두 90t 규모의 증설 또는 신설 허가를 당국에 신청 중에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선경 「그룹」 (대표 최종건)은 일본의 「데이진」 (제인)과 50대 50의 합작 투자 비율로 일산 1백t규모의 「폴리에스터·파이버」 시설과 50만t 규모의 합섬 방적 시설의 설치를 추진 중이고 「도오레이」는 제일합섬과 합작 투자로 일산 50t 규모의 「폴리에스터· 파이버」 시설의 설치 작업에 나섰다.
그밖에도 「코롱·그룹」·삼양사·대한화섬도 다시 적절한 외국 투자 선을 모색, 생산 시설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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