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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위해 필요 조처 김성곤씨 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보스턴 18일 UPI동양】전 국회의장 김성곤씨는 18일 박정희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북한과의 대화를 성공시켜 조국통일을 실현시키는데 있어서 필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실업인 이며 다년간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는 김성곤씨는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잠정적인 것이며 헌정 질서가 금년 말 이전에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스턴」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김성곤씨는 이날 UPI통신을 통해 성명에서 『한국에 대해 계속적인 양심을 가지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분명히 해 두고 싶다』고 말하고 『첫째, 남북 통일은 한 시민의 지상 염원이기 때문에 나는 이번 염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하며 둘째, 우리는 현재 우리 모든 한국인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서 강력히 일치 단결해야 할 역사적으로 매우 중대한 전환기에 처해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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