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심경 "성별 논란에 대해 박은선, '곁에서 지켜본 감독의 오해가 큰 상처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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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일간스포츠]

‘박은선 심경’.

여자축구선수 박은선(27·소속 서울시청)이 성별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박은선은 그간 성별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박은선은 이미 여러 차례 성별 논란을 겪었다. 키 180cm에 남다른 신체조건과 외모, 허스키한 목소리 등이 남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산 것이다.

박은선 소속팀 서울시청에 따르면 이미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당시 성별 판정 검사를 받았다.

박은선은 이날 방송에서 “곁에서 지켜봤던 감독들이 의심을 품은 것은 참을 수 없는 상처”라며 “내가 여기서 도망가면 진짜 남자인가보다 생각할까봐 더욱 이를 악물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박은선 심경, 박은선 선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박은선 심경, 여자인데 남자라고 자꾸 의심하다니 정말 상처받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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