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관계 새차원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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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심라(인도)28일UPI동양】「인디라·간디」인도수상과 「줄피카르·알리·부토」「파키스탄」 대통령은 28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8시30분) 45분간에 걸친 역사적 첫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12월의 인·「파」전쟁이후 발생한 양국간현안문제들을 토의했다.
인도·「파키스탄」·「뱅글라데쉬」 등 인도아대륙 7억 인구의 장래 연명에 영향을 주게될 이번 정상회담의 첫날회담에는 인도측에서 「간디」 수상과 「스와란·싱」 외상·「나라얀·학사르」보좌관, 「파키스탄」측에서는 「부토」 대통령 외에 「아지즈·파우드」 외무성사무총장·「라피·라자」대통령보좌관 등이 참석했는데 「간디」수상은 『이번 회담이 양국간에 새로운 기원이 될 것』이라 말하고 「부토」대통령은 『「파키스탄」 국민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바라고있다』고 응수했다.
인도측관리들은 이날의 1차 회담분위기가 극히 만족스러운 것이었으며 이로 미루어 양측은 국교재개 등 지난 12월 이후의 양국적대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간디」·「부토」 정상회담은 오는 7월1일까지 4일간 계속되는데 양 정상은이 회담기간중 전쟁포로교환문제·국교재개·「뱅글라데쉬」 승인관계·분쟁지역조청 등 광범한 미해결 문제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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