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상 수상자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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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예술원은 23일 제17회 예술원상 4명을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학 부문 작가 최정희씨(61), 미술부문 박득순씨(63·영남대 문리대 예술학 부장), 음악부문 김생려씨(61·한양대 교수), 연예부문 이진순씨(57·동국대 교수)등 4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시상식은 7월 17일 서울대학교에서 실시한다. 공로 사항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학부문 최정희=1935년 「흉가」로 「데뷔」한 이래 37년 동안 창작 활동과 후진 양성을 위한 공적.
▲미술부문 박득순=국전 초대 작가로 한국 미전 육성 발전에 공헌하고 서울대, 수도 사대, 영남대 등에서 20년간 후진 양성에 진력.
▲음악부문 김생려=우리 나라 최초의 교향 악단인 고려 교향 악단을 창설, 운영 지휘 등 활발한 교향악 운동과 음악 교육에 유공.
▲연예부문 이진순=1935년대 동경 학생 예술좌 동인으로 연극 운동에 참가한 이래 「오페라」의 연출과 연출 기법 개발, 우리 전통극의 양식을 형상화하는 등 연극 발전에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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