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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 110개소에 오염관측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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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름8일AFP합동】제1차「유엔」인간환경회의는 8일 앞서 서방27개국에 의해 마련된「환경선언」초안을 폐기하고 새로운 최종선언을 기초하기 위해 모든 회의참가국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실무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중공 측 제의를 장시간의 격론 끝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공대표단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첫 발언을 통해「유엔」인간환경회의 준비 위에서 마련된 환경선언초안은 27개 특정국가에 의해 기초된 것이므로 국가평등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 이를 수정하여 새로운 최종선언을 기초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의,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의 지지를 얻었다.
일부 서방국가 대표들은 중공이 들고 나온 새로운 최종선언이 서방측으로선 지지할 수 없는 조정을 포함하게 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다수의 대표단들은 새로운 환경선언이 아마도 대기권 핵실험의 비난과 금지조항을 포함하게 될 것이며 개발도상국들이 국제환경보호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계적 지원을 베푸는 문제 둥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톡홀름8일UPI동양】미국은 사상 최초의 지구자원기술위성(ERTS)을 이번 여름 발사, 세계각국의 자원 및 환경문제의 탐색, 조사를 위한 값진 자료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로저즈·모튼」미 내무장관이 8일 말했다.
【스톡홀름8일DPA합동】현재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유엔」인간환경회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의 하나로 지구전역에 설치된 약 1백10개의 관측소들을 통해 공기오염과 대기의 상태를 기록할 국제적 공동계획이 한 분과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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